불법좌회전차량과의 사고

by 고영지 posted Aug 27,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건 관련

사건유형
분류 고영지
성별
생년월일 1970-01-01
연락처 010-5146-7905
직업 및 소득 간호조무사로 120만원
사고일시 09년 7월 31일 년 시경
사고지역
사고형태
수사단계
형사합의

보험회사 관련

가해차량 보험회사명
가해자 보험종류
책정된 과실
보험사 합의금 제시액
가해자 운전자보험

피해 정도

진단명 뇌색전증으로 인한 뇌경색, 허벅지 뼈골절 외
진단주수
수술관련
입원기간
치료비용
현재상태 10대중과실 가해자인정
사망

상담 내용

내용
오토바이 뒷자리에 탑승했던(헬멧미착용) 저의 여동생의 사고입니다.

저녁 11시무렵 직진중이던 오토바이를 불법으로 좌회전하던 차량이 받은 사고로 가해자측에서 현재 형사합의를 제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토바이운전자는 다리골절로 14주가 나왔다네요)

사고 당시는 제 여동생의 상태는 그다지 심한상태는 아니였습니다.
이마가 많이 찟어져서 30바늘 꿰메었고 다리골절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있었습니다.(모 대학병원에서)
당시는 휴가철이라 골절수술을 해주시는 과장님께서 휴가를 다녀온 상태로 휴가기간에 밀린 환자들의 수술을 먼저 해야한다면서 일주일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다리골절은 수술이 간단하므로 그냥 개인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동생이 점점 의식을 차리지 못하더라구요.  신경과 선생님께 상태가 이상하다 말씀드렸더니 "건강한 사람은 사고충격으로 이럴수 있다. CT상 아무이상 없다"이러더라구요.  휴가철이라 그런지 응급실의사들이 별거아닌환자같아 쫓아내려만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골절전문병원으로 이송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이송후 급격하게 의식을 잃더라구요.  사고당시가 휴가철인데다가 일요일이라 담당과장님들이 없는 상황에서 간호사들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며 휴일인데도 신경외과 과장님께 연락을 드려 오셨구요,  동생의 상태를 보신 선생님께선 "다리가 문제가 아니라 뇌가 부었거나 멍든거 같다.   대학병원으로 옮겨라" 하시더군요.
대학병원에서 그렇게 쫓겨나듯 나온상태라 병원자체의 신뢰가 없어  다른 큰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저녁 11시정도로 사고 24시간이 지나갔네요)
서두가 많이 길군요.

의식을 완전히 잃은 상태로 아주아주 힘겹게 CT를 찍었고 이상없다 나왔습니다.  다시 MRI를 찍었는데.... 2시간이 지난후(의사들끼리 의논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더군요)  사고난 다리에서 지방이 흘러 혈관을 타고 머리에 흩뿌려졌다며
"뇌색전증에 의한 뇌경색" 이라 했습니다.
수술은 불가능 하고,  지방이 흩뿌려진 (은하수의 수많은 별처럼 작은지방덩어리들) 뇌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야 하고, 지금상태가 호전될수도 있지만 갑자기 또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합니다.
사실 담당과장님께서는 이런 환자의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고 자신또한 책에서만 봐왔다합니다.
지금은 의식을 찾아 다리수술을 한 상태입니다. (일주일정도 되었구요)
뇌경색으로 인한 동생의 상태는 (아직 걷지못하므로 보행기능은 제외합니다.)  맹하다기 보다는  음....너무 웃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아닌데, 깔깔거리며 웃어요.  어찌됫건  그러하구요,
단어가 잘 안떠올라 친구들과 얘기할때 버벅거림,  꿈과 현실을 구분을 잘 못하며,  상황판단이 흐리고(아니 없나?싶네요),   기억력이 떨어져 수연산(덥셈,뺄셈)할때 문제가 조금 길면(천단위가 넘어가면) 문제자체를 잘 기억못암,   사고기억도 없으며,  지난일들이 필름 끊기듯 중간중간 연결이 안된다네요,    방금전의 일도 기억못할때도 있고요,
새롭게 알게된 현상인데.....왼손의 힘이 오른손에비해 떨어지네요...
... 현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구구절절 적어봅니다.
뇌경색은 진단이 6주정도?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고....
이런경우가 없는지라  문의를 드리며,    앞으로 닥친 형사합의또한 문의드립니다.
전북 전주까지는 의뢰부탁을 들어주시진 않는지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