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없는 옥상서 아동 추락사… "집주인 25% 책임"

by 관리자 posted Dec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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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 2014나204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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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주택옥상 #추락방지난간 #추락사 #추락사고

난간이 없는 주택 2층 옥상에서 아동이 떨어져 숨졌다면 집주인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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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사망 당시 12세)은 2012년 친구인 B군의 집에 놀러갔다가 B군의 집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2층짜리 다가구 주택이었던 B군의 집 옥상에는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A군은 친구들과 옥상에서 장난을 치다가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술도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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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의 부모는 "(집주인인) B군의 아버지가 추락을 막아주는 난간을 설치하지 않았고 아이들이 옥상에 올라가도록 그대로 방치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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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민사24부(재판장 이은애 부장판사)는 최근 원고패소 판결한 1심을 깨고 "79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2014나204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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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B군의 아버지가 기존 설치된 옥상 난간을 뜯고 방수공사를 한 뒤 추락방지를 위한 난간을 설치하거나 옥상에 사람이 출입해 추락하지 않도록 할 주의의무가 있는데도 조치를 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군이 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옥상에 올라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옥상 가장자리까지 간 잘못이 있다"며 "B군의 아버지의 책임을 25%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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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심은 "추락사고에서 B군의 아버지의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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