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하나..너무 억울하니...난감하기 그지없네요,

일단 블랙박스 제꺼 영상 첨부합니다.

사건경위: 7월 10일 새벽 00시 40분경 저는 사거리(편도6차선)에서 정지선도 정확히 지켜서 빨간불에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뒤에서 오던 스포티지R 차량이 그대로 제 차를 추돌합니다.
(블랙박스 시간설정이 잘못되어 있어서 조금의 오류가 있습니다.)
보이시죠?
추돌시의 충격으로 차가 3m가량 앞으로 튕깁니다.
사고나자마자 제가 경찰에 신고접수를 했습니다. 접수시간은 41분입니다.
그리고 내려서 제차를 보고, 가해차량을 확인했습니다.
가해자가 내리지 않더군요,
가해자가 내렸는데...저한테 말 한마디도 하지도 않고 다가오지도 않고 그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절 쳐다보는데 30대중후반의 180cm 이상의 남자가 그렇게 쳐다보니 무섭더라구요,
결국 단 한마디도 저에게 건내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사고접수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재빨리 차에 타서 창문올리고 문 잠갔습니다.
그 당시 도로에 저희밖에 없었거든요,
전 20대 여자구요,
정확히 1분 30초가량 그대로 있다가 신호가 빨간불인데도 그대로 도주합니다.
도주할때 제가 부르는 걸 들었지만 멈출 수 없었답니다.
46분 경에 경찰이 도착합니다..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굉장히 큰 충격의 사고였습니다.

그 후 제 보호자가 오고, 분당경찰서가서 뺑소니접수했습니다.
제가 지금 첨부하는 블랙박스 영상 넘겼습니다.
그 직후 저는 스트레스로 검은혈의 하혈을 아직도 하고 있고, 심각한 과민성대장염 증세를 겪고 있습니다.(증거 있어요, 현재 정형외과에 입원중인데 보험회사 직원 다녀온날 밤 1시경, 결국 응급실 실려가네 마네 할 정도로 제가 일어나지도 기지도 못할 정도로 탈이 났거든요)

다음날 금요일에 연락이 오더군요,
가해자 분이 자진신고 하셨다고..
보험접수번호받아서 병원에 갔습니다.
정형외과 한군데, 한의원 한군데 갔는데..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고 목뼈에 이상있음을 진단받았고
한의원에서 어혈 진단 받았는데,,어혈약을 20만원짜리를 보험회사에서 내줄꺼예요 이러면서 은근슬쩍 건내길래, 이건 아닌 것 같네요 하고 거절하고 그냥 제 돈으로 진단서 1만원만 지불하고 약을 타지 않았습니다. 돈 아쉽고 제 몸가지고 장난칠 생각도 없었구요,
내 몸 멀쩡히 내 차 멀쩡히만 처리하자 라는 생각이였구요,

일요일에 경찰서에서 가해자분을 만났습니다.
선처를 호소하며, 무보험차량도, 지명수배자도 아닌데 왜 도망갔냐 음주 였냐고 형사가 물으니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날 그 분 우시고, 자기 회사에서 알면 짤린다...너무 두렵고 무섭고 '여자래서 도망갔습니다'라고 하는데 어이도 없으면서 한편으로는 얼마나 이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을까 라는 마음으로...

솔직히 유복한 집에서 자라 돈 걱정은 없고, 어려운 형편으로 자라지도 않았고...
신혼이라 돈이 없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다 이러는 가해자에게 돈 몇푼 더 받고 싶은 마음도 없고...
제가 금액을 제시하지도 않았고
먼저 언급하지도 않았고,
그 분이 먼저 형사합의를 해야하는데 이만큼은 제가 위로금 사죄금 제 죄책감을 덜기위해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하시길래 그러시라고..
하고 저 또한 놀라셨겠다..선처를 위해 제가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없냐고 해서..탄원서를 부탁하시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탄원서를 부탁하는 메일이 왔는데, 열어보니 거짓말해달라는 거네요..
메일내용 고대로 첨부합니다.
자기가 사고내고 죄송하다 미안하다 괜찮냐 말 한마디 없이 도망간거 그대로 인정하는 내용이지요,

월요일 하늘을 바라보듯 고개를 젖히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참을 수 없었습니다.
3시 15분 경에 정형외과에 도착했고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불행히도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스멀스멀 상체곳곳으로 퍼져 더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입원한지 하루된날 가해자 보험회사인 삼성에서 직원이 나왔더라구요,
사람봐도 인사도 안하는 직원의 덜 되 먹은 인성은 집어치고 딱 한마디 의사에게 하고 갔대요.
마디모 신청하겠다고....

맨 처음엔 이게 뭔지도 몰랐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봐서 알게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과 엑스레이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 아니 사진에 문제가 있는게 찍혀나오는데 뭔 마디모냐고,

그날 결국 사고직후부터 시작된 과민성 대장염이 극도로 치달아 서울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될 뻔 했습니다. 일단 이 병원에서 응급처치 받고 시간이 경과하니 참을만 해 일 키우기 싫어 참았구요,

입원 3일째인 수요일,
양손에 핸들잡았던 모양 그대로 손이 붓고 혈관이 다 터져 멍이 들어라구요, 엄지 아래쪽 핸들 잡으면 닿는 그 뚱뚱한 부분이요,
목에서 시작된 통증은 어깨까지 내려와 어깨 주사도 맞았습니다.

입월 4일째인 목요일,
이제 내일모레 경찰서 가서 합의해 줘야 하는데...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난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아픈 건 난데...왜 내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우를 받아야 하나..
그리고 참 이상한게 단 하루도 빠짐없이 물리치료 주사 꼬박꼬박 다 맞으며 있는데 왜 아픈가..싶네요,

여지꺼 화요일 한번 불시로 쳐들어오시고는 아직까지 보험회사 애는 안부전화 한통없습니다.

질문1. 추돌시의 충격으로 보았을때 가해차량 스포티지는 과연속도가 대략이라도 몇이였던 걸까요? (60~70km이런식으로라도 알려주세요)

질문2. 탄원서 거짓으로는 작성하면 제가 대인이 불리해질 것이 뻔하니 거절하려고 합니다. 괜찮겠지요?

질문3. 마디모를 했을때 제가 가진 영상등을 이용해보면 제가 상해없음 처분이 나올 수 있나요? 저렇게 세게 박혔는데...진짜 아픈데,

질문4. 제가 첨부한 합의서와 채권양도통지서에 싸인해도 나중에 보험사에서 공제하지 않는 적합한 합의서가 맞나요? 가해자쪽에서 준비한거라서요.

질문5. 형사합의를 한 후 가해자가 보험회사와 함께 마디모를 신청할 경우 형사합의를 철회할 수 있나요?

질문6. 제 차는 폭스바겐 뉴비틀 차량이고 후방추돌로 200만원이상의 수리비가 청구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사고인데..제가 부러진 데가 없다고 마디모를 하겠다뇨, 병원 입원에서 며칠 몇푼 받는 거 보단 저도 제 일상복귀해서 돈 버는게 훨씬 잘 법니다..

질문7. 이런 와중에도 가해자가 진짜 뺑소니로 실형살면 어쩌나, 내가 멀쩡한 사람 인생망치는 거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합니다. 형사합의 당장 토요일에 해주면, 나중에 가해자가 작정하고 마디모 넣으면 골치아파지겠죠? 그렇다고 합의 안해주면, 이 분 어찌 되는 건가요? 이 분 생각해서 합의를 해준다면 언제까지 해줘야 하는 걸까요? 법원판결전까지면 된다는데 대략 며칠정도인지 부탁드려요.

질문8. 지금 "마디모"를 보험회사 직원이 언급한 사실을 담당 경찰 조사관에게 알리는게 나을까요?

질문9. 사실 "마디모"해서 상해없음 나오면 가해자 입자에서는 대인이 사라지니, 뺑소니 혐의도 취하되고 너무 좋은 거자나요, 분명 보험회사에서 가해자에게 마디모 신청하자고 쿡쿡 찔렀을텐데, 가해자한테 "마디모"때문에 형사합의도 못보겠다고 대놓고 얘기해도 될까요? 솔직히 이러다가 마디모 "상해없음" 나와서 형사처벌도 감면되고 내 치료비 내가 내고 이러면 저..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전 정지선 다 지켜서 가만 서있는데 와서 박은건데..충분히 행복하게 잘 사는 하루하루였는데 다 망가지고...

질문10. 보험회사 대인담당 직원이 너무 괘씸해서 민사합의 형사합의 아무것도 안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이래봤자 돈 몇백 쥐어주는 건데..제 몸은 제가 생각할때 그보다 더 소중하거든요,
"마디모" 요구한 보험회사 말을 그대로 경찰과 가해자에게 얘기하면 합의는 물 건너 간거니 소송을 해야겠지요?
소송절차는 어디에 부탁드려야 하나요?
여기는 분당-판교입니다.

너무 괘씸하지 않나요?
딱 하루 입원했는데 하자마자 쪼르륵 달려와서 나일롱취급하면서 싸가지도 없고, 마디모 얘기나 하고...제가 과잉진료를 받았습니까, 뭘 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