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시골에서 농사 일을 하시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손가락의 신경과 동맥이 절된되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이 멀리 떨어져있어서 접합수술후 2주입원으로 퇴원하고 집근처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였습니다.
가해차량이 엄마의 잘못이라고 떠넘기며 엄마를 겁줘서 응급수술도 혼자 받도록 하였습니다.
차후 연락을 받고 cctv를 확인 후 피해자임을 알았습니다.
사지접합 전문 병원이라서 장기간 입원이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손도 쓰지 못하는데 간병인도 없이 며칠을 보낸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수술비는 200~300만원정도가 나왔고 그 뒤로 보험사의 연락은 없었습니다.
계속 입원을 했어야하는데 집근처에 딱히 입원할 병원을 알지 못하여...
현재 2년동안 통원치료를 하고있으나 완치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조금만 손을 써도 붓고 아프시다하여..
시골에서 차를 타고 30분이 넘는 곳으로 병원을 다니고있습니다.
어차피 물리치료만 받는 상황이라서 엄마는 병원을 다니시는게 너무 힘들다 하여
안타깝지만 보험사와 합의를 볼려고 합니다.
후유장애진단을 받는다면 합의금은 어느정도를 제시하여야 하는지요?
너무나 고생한 엄마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처음 당하는 사고라서 대응방법에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고난 달은 매실 수확을 하는 달이었는데 그해 농사는 아무런 소득없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