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phonesearch
배경이미지

법률뉴스

교통사고 보험분쟁

사고후닷컴은 정직과 성실함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왔습니다.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울산지방법원 2013가합16080

사고난 상처 당뇨병으로 더 악화…다리까지 절단

가입 전 지병이지만 보험금 지급해야

울산지법 "후유장애 생긴 경우 해당… 30%로 제한"

보험가입자가 당뇨병을 앓고 있던 까닭에 사고로 난 상처가 아물지 않고 악화했더라도 상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2011년 8월, 울산에 거주하는 A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산 북구에 있는 바다에 놀러 가 맨발로 해변을 걷다가 날카로운 물건을 밟아 발을 다쳤다.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소독하는 등 간단한 처치를 했지만 쉽게 낫지 않았다. 오히려 상처가 점점 나빠지더니 4개월 뒤에는 병원에서 다리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앓고 있던 당뇨병이 원인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발을 다친 환자의 14~24%가 수술을 받는다. 2006년에 상해보험에 가입했던 A씨는 보험사에 장해보험금 1억여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환자가 보험 가입 전에 앓던 지병으로 생긴 사고는 보상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울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도진기 부장판사)는 지난달 8일 A씨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2013가합16080)에서 "6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뇨병이 미친 영향은 보험금 감액을 고려할 요소이며, 이 사건은 일단 '외래의 사고'로 상해를 입고 후유장해가 생긴 상황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이 사건 보험사고 전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당뇨를 앓았던 것도 아니고 병을 알게 된 이후 적극적인 혈당 조절로 혈당치를 낮췄음에도 상처는 더욱 심해져 결국 수술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다만 당뇨병 때문에 상처가 족부 병변으로 심해진 것으로 추정되므로 당뇨병 기여도를 70%로 봐야 하고 보험사는 보험금 30%를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글보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1 교차로 황색점멸신호·횡단보도 신호 꺼둔 상태 교통사고 지자체 신호기 관리 잘못 책임 없어 관리자 2021.11.23 29
280 재해로 장애 겪다 사망… 장해보험금만 지급 관리자 2021.11.23 21
» 당뇨병 때문에 사고 상처 악화됐어도 보험금 줘야 관리자 2021.11.23 21
278 주차 후 열던 문에 오토바이 충돌 사고 피해… 차량 소유주의 보험사가 책임져야 관리자 2021.11.23 18
277 개인택시 市조합 상조회, 구상권 행사못해 관리자 2021.11.23 42
276 교통사고 피해자가 "괜찮다"고 말했어도 관리자 2021.11.23 33
275 보험사가 피해자의 과실 주장해 보험금 일부만 지급했다면 피해자 보호책임 소홀한 회사에 구상은 못해 관리자 2021.11.23 23
274 15세 미만자 생명보험도 '소득상실보조금' 부분은 유효 관리자 2021.11.23 26
273 교통사고 낸 뒤 한강에 투신 자살, 보험금은… 관리자 2021.11.23 29
272 아파트 주차장서 이중주차된 차 밀다 깔려 사망했다면 관리자 2021.11.23 20
271 '도로 안전조치 소홀' 지자체 배상책임 관리자 2021.11.23 16
270 자동차 빌려줬더니 음주사고 냈다면 관리자 2021.11.23 23
269 교통사고 피해자, 도로에서 2차 사고 당하면 관리자 2021.11.23 26
268 교통사고 가해자가 인적사항 안 남기고 현장 떠나도 관리자 2021.11.23 45
267 "대리운전 하다 사고나면 보험금 없다"는 면책조항은 관리자 2021.11.23 22
266 항암치료 전력 숨기고 보험가입 했어도 관리자 2021.11.23 18
265 전화 보험상담원 너무 빠르게 안내사항 설명했다면 관리자 2021.11.23 22
264 환자가 직접 수술비 낸 뒤 보험사에서 환급 받았다면 관리자 2021.11.23 40
263 피해자가 틀린 연락처 적는 줄 알면서 사고현장 뜨면 관리자 2021.11.23 24
262 "불륜 현장 들키자 자살… 보험금은 줘야" 관리자 2021.11.23 22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7 Next
/ 37
CLOSE
카카오톡상담